[뉴스핌=김양섭 기자] 정산애강(대표 : 신진용)이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산애강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 증가한 382억 원, 당기순이익은 185% 증가한 59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노후주택 증가로 배관 교체 수요가 늘어나며 C-PVC 판매 증가가 이어졌으며 2014년 태광실업 그룹에 편입되며, 공장 통합 이전에 따른 생산효율 증가와 사업 안정화도 실적 향상에 밑바탕이 됐다.
급수급탕용 및 난방용 배관 등에 사용되는 C-PVC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산과 분당 등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정산애강의 실적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원가 개선과 원재료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도 대폭 향상되고 있다”라며 “향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대표 배관재 사업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