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아이스크림이 떨어졌다는 직원의 말에 분노한 남성이 소총을 꺼내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시에서 황당한 총기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제리 헨리(Jerry Henry)는 친구와 함께 맥도날드 '드라이브쓰루(Drive-thru)'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직원은 "죄송합니다 손님, 아이스크림 기계가 고장나서 제공할 수 없습니다"라고 정중히 사과했습니다. 이때 화가 난 제리 헨리는 차 트렁크에서 AR-15 소총을 꺼내 직원에 겨눴습니다.
놀란 맥도날드 직원들은 화장실로 대피해 숨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맥도날드 매장 CCTV 영상을 근거로 제리 헨리를 체포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꺼낸 소총은 가짜였습니다. 다행히 누구도 다치지 않았지만 당국은 '부도덕한 무기 전시' 죄로 헨리를 구속시켰습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local1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