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외한 지자체 소관 농장 보완조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살충제 계란'을 전수조사한 정부가 420개 농장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가 규정한 살충제 27종에 대해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농장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공동으로 시‧도 부지사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이 같은 후속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는 지자체들이 검사시약이 없다는 이유로 일부 성분에 대해 조사가 누락된 현실을 늦게나마 인정하고 재검사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경북은 제외한 지자체의 경우 420개 농장에서 이처럼 '엉터리 검사'가 실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긴급하게 시행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산란계 농장에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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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