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소재주...롯데케미칼·대한유화 등 화학주 추천
[뉴스핌=김지완 기자] 반도체 소재주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SKC,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 SK 등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SK머티리얼즈와 한솔케미칼 등 반도체 소재주 2개를 추천하며 "올 하반기엔 반도체 소재 매출이 본격 증가할 것"이라면서 "한솔케미칼은 반도체 신규 생산라인 증설 효과로 매출 비중 30~30%를 차지하는 반도체 과산화수소 부분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SK머트리얼즈에 대해선 "한국기업들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로 매출 고성장이 전망되고,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의 조기 가동에 따른 특수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SKC를 추천하며 "하반기 반도체 소재 관련 설비 투자(CMP 패드 등) 기대감 증가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SK를 추천하며 "실트론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그룹 내 반도체 부분의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며 합병이후 SK하이닉스의 수혜를 기대했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주(21~25일)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반도체 소재주 외에도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등 화학주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유화에 대해 "에틸렌의 업(up) 싸이클이 전망되고, 매크로 지표가 회복됐다"며 "특히 구매업체들의 재고확보(Restocking)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을 추천주로 제시하며 "판가가 상승했고, 긍정적인 재고 효과를 기대한다"며 "특히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형 크랙커 증설에 따른 성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부화재 ▲한국타이어 ▲삼성전기 ▲심텍 ▲고려아연 ▲제넥신 등이 주간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