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국내 최초로 병력에 상관없이 가입 가능
[뉴스핌=김승동 기자] 병력이 있으면 보험을 가입할 수 없다는 통념이 깨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앞다퉈 유병자도 전화 통화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내놓고 있다.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과거 병력 때문에 가입할 수 없던 소비자들이 이들 상품에 적극적으로 가입하고 있어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당뇨와 고혈압 이외 다른 질병 유병자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계약 인수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한 덕분이다. 또 가입 직전 2년(암의 경우 5년) 이내에 입원·수술을 하지 않으면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 및 수술 보장이다. 주요 질병으로 인한 수술시 300만원, 입원시 1일당 5만원을 보장한다.
유병자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급속도로 활성화됐다. 금융당국이 고령화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출시를 권고했고, 이에 보험개발원이 유병자에 대한 통계를 공개한 덕이다.
이에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시장성을 확인하자 생명보험사들도 관련 상품을 적극 개발했다.
AIA생명 상품 관계자는 “그 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들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며 “유병자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었던 사람도 이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IA생명> |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