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정위, 내년 자동차·기계업종 '기술탈취' 직권조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전자·화학·SW 등 집중감시업종 대상
기술유출·경영정보·공동특허 '3대 금지' 도입
조사시효 3년→7년 연장…'기술유용 근절' 총력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중소기업 간에 만연했던 기술탈취 및 유용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전기·전자와 기계, 자동차, SW 등 주요 감시업종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기술유출과 경영정보 요구, 공동특허 요구 등 부당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그동안 공정위가 불공정한 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해 간간히 대책을 추진해 왔지만 기술유용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김상조 위원장이 염두에 둔 '중기 계획'의 일환으로 대부분 하도급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여당과 정치권이 얼마나 개선 의지를 갖고 추진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 취약업종 직권조사…부당이득 '3배 배상'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유용행위 근절대책'을 논의했다.

공정위는 우선 그간 신고에 의존한 소극적인 사건처리에서 선제적 직권조사 중심으로 법집행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제시했다.

내년부터 기계·자동차 업종을 시작으로 2019년 전기전자·화학업종, 2020년에는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공정위가 기술유용 관련 주요 업종을 직권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조사내용을 대폭 개선해 정당한 사유에 따른 요구 여부, 유용행위 발생 여부, 피해규모 등을 추가하고 전문성 높은 전담조직 체계를 구축해 법위반 적발율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법 위반에 따른 손해가 부당이득을 상회하도록 정액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배상액을 '3배 이내'에서 3배로 확정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년 집중감시업종을 선정해 직권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서면실태조사를 개선해 혐의업체를 사전에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경영정보 요구 금지…전속거래 규제 강화

공정위는 또 전속거래의 지위를 악용해 협력업체의 이익을 침해하는 부당행위를 '3대 금지'를 통해 강도 높게 규제할 방침이다.

우선 기술자료 유출 자체를 금지해 대기업의 악용 기회를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기술자료 '요구→유출→유용'으로 이어지는 기술침해 전 과정을 빈틈없이 규제하겠다는 취지다.

또 협력업체를 이윤을 갈취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는 '경영정보 요구'도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수급사업자의 경영정보(원가내역 등)를 근거로 최소한의 영업이익만 보장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원천기술에 대한 공동특허를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수급사업자가 자체개발한 기술에 기여한 바 없이 원사업자가 공통특허를 요구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다.

그밖에 납품 이후 장기간 동안 기술유용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조사시효를 '납품 후 3년→7년'으로 확대하고, 기술자료의 범위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직권조사를 통한 효과적인 제재와 함께 피해 수급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구제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