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잠자고 있는 도서에 생명을 불어넣는 북리사이클 캠페인 '비움 나눔 채움'이 진행된다.
교보문고 측은 11일 북리사이클 캠페인 '비움 나눔 채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자들은 교보문고를 통해 서재에 잠자는 책들을 기증하고, 기증된 책들은 작은 도서관 및 문화 소외 지역 등 책이 필요한 곳의 빈 책장을 채우게 된다.
이 캠페인은 오늘부터 20일가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잠실점, 영등포점, 목동점, 합정점, 평촌점, 일산점, 인천점, 부천점 등 수도권 10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도서 권당 1000원 비움 나눔 채움 교환권(1만원 당 1장씩 사용 가능)으로 교환되며, 1인당 5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광화문점과 강남점은 기부된 도서를 균일가 1000원에 재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주말(16~17일) 동안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선큰가든에서 야외 강연 및 이벤트가 열린다. 16일 오후 4시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편'으로 북토크를 진행하고, 17일 오후 6시에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솜사탕 증정,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풍선 아트가 진행되고, 이벤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해시태그(#비움 #나눔 #채움 #교보문고 #도서기부 #도서리사이클)를 달아 공유하면 1000원 비움 나눔 채움 교환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로 와주세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연다. 투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도서가 필요한 배움터, 작은 도서관 등을 선정하고 도서가 기부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