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열 억제 위한 규제 정책 효과 드러내"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지난달 주택 판매 증가율이 약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올 들어 부동산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규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내놓은 자료를 계산, 지난 8월 신규 주택 판매액은 8070억위안(139조53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으며, 이는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규 주택 판매액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중국 정부는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책을 실시해왔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 정책으로 향후 수개월 동안 경기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비 7.8% 증가했다. 직전월인 7월의 증가율 4.8%보다 크게 가팔라진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