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억달러 만기 도래 부채 조정 시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대형 장난감 소매업체 토이저러스(Toys R Us)가 이르면 18일(현지시각)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산보호(챕터11) 신청을 내면 회사는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4억달러의 부채를 재조정할 수 있다. 회사는 파산 절차를 위해 대리인(claims agent)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이저러스가 파산 위기까지 이르게된 배경에는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업체의 부상이 있다.
장난감 리뷰 사이트인 TTPM.com의 에디터이자 업계 애널리스트인 짐 실버는 "회사의 파산 신청은 지난 15년간 축적된 재무적 문제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토이저러스 공급업체 주가가 급락했다. 바비인형 제작업체 메텔은 6.2% 급락했고 하스브로도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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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