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1위 앱 '야놀자'...VR게임 탑재로 '엔터공간'으로 재탄생
여행기 공유·관광 정보·오프라인 지도·가계부 등 다양한 여행 앱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동안 유용한'여행 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숙박업소 교통편 음식점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서다. 뉴스핌은 추석연휴 여행의 즐거움을 높여줄 '여행 앱'을 추천한다.
'야놀자'는 가장 널리 쓰이는 여행 앱이다. 가장 방대한 국내 숙박업소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가장 많은 여행객 사용자를 보유한 앱'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야놀자 앱에 접속하면 현재 위치 인근에서 예약 가능한 업소 및 객실과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적절한 장소를 찾았다면 예약과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최근엔 일부 객실에 가상현실(VR) 게임 장치를 탑재해 숙박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콘텐츠까지 제공 중이다. 신규 및 기존 고객 전원에게 연휴 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하는 명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위시빈'은 실제 여행객들이 작성한 여행기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약 10만 개 이상의 국내∙외 여행 일정 정보를 제공 중이며, 커뮤니티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진과 글로 자신만의 여행을 기록하는 '스토리뷰' 기능도 탑재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엔 구글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앱'에 선정된 바 있다.
야놀자·위시빈·주모 앱 화면 <사진=각 앱 화면 캡쳐> |
국내 곳곳의 여행 정보를 담은 '주모(ZUMO)'도 '인기앱'이다. 전국의 관광명소와 각 지역 맛집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지역 축제들에 관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
'조건 검색'과 '테마 검색'으로 나눠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조건검색은 동반자 여부·활동 유형·지역 등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여행 및 여가 정보가 제시된다. 테마 검색은 음식·맛집, 여행·축제, 레포츠, 문화생활 등으로 분류했다. 여행자들이 직접 작성한 여행정보인 '주모픽' 콘텐츠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맵스미'는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지역에서도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지도 데이터를 여행 전 미리 다운받아 통신사의 데이터 네트워크 및 와이파이 연결이 어려운 곳에서도 문제없이 지도를 볼 수 있게 했다. 전 세계 도시를 검색해서 지도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음식점·병원·호텔 등 생활 편의시설도 찾을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로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여행 중 가계부 관리를 통해 여행 경비를 알뜰하게 사용하게 도와주는 앱 '트라비포켓'도 있다. 여행 시 총 예산을 입력한 후 그때그때의 소비 내용을 기록하면 잔여 예산을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해외 여행 시 환율이 자동으로 환산해 원화로 얼마나 소비했는지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소비 목록은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고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할 수도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