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중 통화스와프, 안전판 확보-위안화 국제화 "윈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기일 당일에야 양 국가가 계약 연장에 합의
한국의 대중 수출 비중 25%, "위안화 확보 의미 커"
"연장 당연함에도 시간 끈 중국, 자신들의 메세지 전한 것"

[뉴스핌=김선엽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성사가 불투명했던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시키지 못했던 우리 입장에선 그나마 중국을 잡았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만기일 당일에야 양측이 합의에 이를 정도로 중국이 협상을 어렵게 이끈 것에 비춰볼 때, 중국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태도가 달라진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어찌됐건 우리 입장에선 외환위기에 대비하는 안전판을 단단히 했다는 점에서, 중국 입장에선 위안화 국제화에 힘을 실었다는 점에서 '윈-윈'이란 평가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에서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건은 재계약 형태의 만기 연장이며 3년간 기존 조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10일 만료된 기존 조건은 3600억위안(64조원), 3년 계약이다. 2008년 12월 체결한 한중 통화스와프는 이번이 3번째 연장이다.

유상대 한은 국제협력국장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발표가 늦어진 것일 뿐 10일 최종 연장 계약이 체결됐었다"고 설명했다.

IMF(국제통화기금)·WB(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IMF 본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한은 제공>

통화스와프는 혹시 모를 외환위기 때 서로의 통화를 빌려 쓸 수 있는 계약으로 마이너스 통장과 유사한 개념이다. 교환시점의 시장 환율에 따라 각 국의 통화를 교환했다가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다시 원위치시키는 방식이다.

과거 미국이나 일본과 체결했던 달러 통화스와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우리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유 국장은 "위안화가 국제화 돼 가고 있고 우리 무역 거래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나 되기 때문에 분명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중국 입장에서도 한국은 놓치기 아까운 계약 상대방이다. 양국은 평상시 무역 결제대금으로 상호 간 통화를 쓸 수 있도록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2013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처럼 한중 통화스와프는 만기 연장이 양국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중국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 과거엔 만기 1년 전에 만기 연장에 합의를 하기도 했었다.

올 초 일본과 통화스와프 재개를 모색하다가 일본 측의 일방적인 중단 선언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로선 초조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사등 등) 다른 이슈가 없었다면 당연히 계속 끌고가는 것이 양쪽에 유리함에도 기간에 임박해서 한 것은 중국이 본인들의 메세지를 전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다만 이것만으로 우리 외환시장이 안정화된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외환보유고를 계속 관리하면서 다른 나라와도 통화 스와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