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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자회담 차석대표 러시아 파견…남북 당국 접촉 주목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8:05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8:05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북한이 참석하는 러시아 주최 국제회의에 6자회담 우리 측 차석대표를 파견키로 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국장급)이 오는 20∼21일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 6자회담 차석대표가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남북 외교 당국자 간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모스크바 비확산회의는 러시아의 비정부 싱크탱크인 에너지·안보 연구 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러시아에서 열리는 외교안보 컨퍼런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북한 측에서는 올해 회의에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노 대변인은 이 단장이 최 국장과 만날 가능성과 관련,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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