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구체적 시기·일정 결정된 것 없어"
[뉴스핌=노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일 "강 장관의 일본 방문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내달 방중 준비 등을 위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 장관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후 전화 협의차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할 때, 자신의 일본 방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의 방일 소식은 이달 중에 '12·28 위안부 합의' 테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TF 조사 결과에 따라 강 장관의 방일이 당분간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기도 한다.
지난 6월 취임한 강 장관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4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중 일본만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