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중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이자 바이두 계열사인 아이치이(爱奇艺)가 27일(현지시간) 15억달러(한화 약 1조6233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고 영국 BBC가 28일 보도했다.
아이치이 로고 <사진=아이치이> |
아이치이는 지난해 말까지 5000만명의 구독자와 평균적으로 4억2000만명의 모바일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출은 오른 건 최근 몇 년 사이다. 동사는 2010년 설립 이후 한 번도 실적 발표를 한 적이 없다.
아이치이의 경쟁사로는 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 '요쿠(优酷)'와 텐센트 '투도우(土豆)'가 있다.
지난해 4월 아이치이는 '스트레인저 씽즈(Stranger Things)'와 '블랙 미러(Black Mirror)' 등 일부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시리즈물을 방영하는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