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연간 열차사고 1000건 넘어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집트에서 28일(현지시각)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집트 나일 델타지역 베히라 주에서 발생했으며, 알렉산드리아를 향하던 여객열차 3번째 객차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철로를 이탈해 카이로행 화물열차와 충돌했다.
현지 당국은 사고 현장으로 구급차들을 보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집트 교통부는 사망자 수를 15명으로 발표했고 보건부에서는 사망자를 최소 16명으로 발표했다.
이집트 철도청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매년 1000건이 넘는 열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발생했던 열차사고 모습 <출처=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