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이터통신] 김성수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6월에 사임할 수도 있다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 [사진=게티이미지] |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AERA)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위험해지고 있다"며 "아베 총리는 의회 회기가 끝나는 6월20일때 쯤에 사임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이다. 아베 총리는 최근 모리토모(森友)학원과 가케(加計)학원에 대한 특혜 의혹과 이를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 계속 탄로나면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니혼TV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26.7%로, 그가 총리에 취임했던 201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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