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국무부 내 북한 전문 인력 부족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뉴스 '파워 앤드 폴리틱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걱정하는 것은 현재 북한 전문 외교관이 많지 않다는 점"이라며 "무력 사용보다 대화하게 돼 매우 기쁘지만, 이 회담이 어떻게 이뤄질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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