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현장 조사·면담 조사 진행
2차 조사에 세월호 가족 참여 확정
카카오톡 대화 존재하지 않아
[사진=MBC] |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진상조사위원회 1차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
MBC 측은 11일 오후 이같이 밝히며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서 제작과정에 대한 현장조사와 관계자들에 대한 면담 조사 등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세월호 가족, 노동조합에도 참여를 요청했다고 알리며 “세월호 가족 측에서 참여를 결정해 줬다.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의 결과를 검토, 공유하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카카오톡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MBC 측은 “일부 언론에서 제작진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 뉴스 자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보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MBC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세월호 사건 뉴스 화면 사용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됐다.
외부인사 오세범 변호사와 내부인사 조능희 위원장(기획편성본부장), 고정주 위원(경영지원국 부국장), 전진수 위원(예능본부 부국장), 오동운 위원(홍보심의국 부장), 이종혁(편성국 부장) 등 총 6명으로 꾸려졌다. 오 변호사는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세월호 참사 진상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 세월호 가족 대책위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법률 전문가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