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가 북한을 더 좋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핵화는 북한을 나쁘게 끝나게 하는 무언가가 아니다”면서 “사실 그것은 정반대로 북한을 더 밝고 좋은 미래로 이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부터 김 위원장과 단독 회담을 한 후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진행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8시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앞선 트윗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두 지도자가 마주 보고 앉는다는 사실이 두 나라의 국민과 전 세계에 엄청난 이익을 줄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대단한 잠재력의 조짐”이라며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기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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