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칩 설계 통해 활성산소 발생 파장 '기존 LED 대비 60%' 적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이노텍의 기능성 조명인 '이피 엘이디(EP LED)'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EP LED는 눈 건강에 좋은 신개념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내는 반도체)다. 빛의 파장을 제어하는 초정밀 LED 칩 설계 기술을 통해 망막의 스트레스를 줄여 망막에 활성산소(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변형 산소)를 발생시키는 415~455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파장이 태양광이나 기존 LED보다 최대 60%나 적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LG이노텍의 기능성 조명 '이피 엘이디(EP LED)'.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EP LED를 출시, 다음 달 입주예정인 경기 평택 신공장에 EP LED 적용 조명을 설치하고, 일본 및 중화권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EP LED를 출시할 예정이다.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눈 건강에 좋은 EP LED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기능성 조명용 LED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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