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7월5일 발족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7월5일 출범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에 황호선 전 부경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 산업 재건을 위해 정부가 세운 공공기관이다.
해양수산부는 황호선 전 부경대 교수를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 [사진=해수부] |
황호선 초대 사장은 경남고를 졸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고교 동문인 셈이다. 황호선 사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2003년부터 2007년에는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 위원도 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혁신경영본부장에는 박광열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투자본부장에는 김종현 전 한진해운 전무, 해양보증본부장에는 조규열 전 한국해양보증보험 사장이 선임됐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임원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기념식을 연다. 창립기념식은 부산 해운대 공사 사옥 옆에 있는 요트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공사 창립 기념식에서는 공사 지원으로 발주되는 제1호 선박인 친환경 LNG추진선에 대한 상생 협력 MOU 체결식도 열린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