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사고에 이어 또…시민들 "불안하다"
[프랑스 니스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프랑스 니스 야외응원 현장에서 4강 진출이 임박한 순간 불꽃놀이를 진행하다가 소동이 벌어져 27명이 중상을 입었다. 니스는 리비에 해안을 끼고 있는 남부 항만 도시다.
니스의 한 공무원은 "불꽃이 터진 후에 사람들이 갑자기 불어났다. 인파로 인해 넘어져서 멍이 들거나 깨진 유리조각으로 상처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사고현장을 설명했다.
불꽃놀이 현장은 책상과 의자가 뒤집히고, 깨진 유리조각과 쓰레기가 나뒹구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2016년에는 니스에서 열린 혁명기념일 행사에 냉장고 트럭이 들이닥쳐 86명이 사망했다. 큰 사고가 있은 지 2년 만에 또 소동이 일어나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대 벨기에 4강전 야외응원 현장.[사진=뉴스핌 로이터] |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대 벨기에 4강전 야외응원 현장.[사진=뉴스핌 로이터] |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