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텐치 "시체스영화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영화" 극찬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물괴’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시체스영화제)에 초청됐다.
24일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물괴’는 제51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카운트다운’(2011), ‘성난변호사’(2015) 허종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걸스데이 혜리),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시체스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인 미케 호스텐치(Mike Hostench)는 ‘물괴’를 “시체스영화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영화”라고 정의하며 “허 감독은 액션 사극과 크리쳐물의 감각적인 조합을 선보인다. 스릴 있는 모험과 밀도 있는 드라마, ‘물괴’가 주는 공포감은 많은 관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로 벨기에의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초청된 한국영화로는 ‘괴물’(2006), ‘부산행’(2016), ‘곡성’(2016), ‘아가씨’(2016) 등이 있다.
‘물괴’는 9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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