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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 "10월 새단장한 보라카이 만날 수 있어요"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0:29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2:51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지난 4월 환경복원을 이유로 폐쇄되었던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오는 10월 26일 재개장한다.

[보라카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폐쇄를 하루 앞두고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이 25일(현지시간) 텅텅 비어 있다.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은 환경 정화를 위해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된다.

필리핀관광부는 보라카이 재개장 이후 무분별하게 지어졌던 건물이나 구조물들을 철거하고 리조트나 호텔 등 강화된 법규를 준수하는 시설만을 허가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장하는 보라카이는 관광부의 기준을 충족한 호텔만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길을 넓히고 택시나 삼륜차 기사들에게도 안전규정 교육을 시키는 등 안전과 환경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이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폐쇄됐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가 오는 10월 26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08.28 yoomis@newspim.com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은 "보라카이의 급진적인 성공으로 큰 성공 후엔 피해가 있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폐쇄된 6개월 간 큰 문제점들을 1차적으로 해결하고 재개장한 뒤에도 2년여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로서 점차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라카이가 폐쇄된 이후 필리핀관광부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팔라완 등 색다른 필리핀의 휴양지가 많다"며 “보라카이 정비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목표했던 7400만 명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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