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지난 4월 환경복원을 이유로 폐쇄되었던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오는 10월 26일 재개장한다.
[보라카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폐쇄를 하루 앞두고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이 25일(현지시간) 텅텅 비어 있다.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은 환경 정화를 위해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된다. |
필리핀관광부는 보라카이 재개장 이후 무분별하게 지어졌던 건물이나 구조물들을 철거하고 리조트나 호텔 등 강화된 법규를 준수하는 시설만을 허가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장하는 보라카이는 관광부의 기준을 충족한 호텔만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길을 넓히고 택시나 삼륜차 기사들에게도 안전규정 교육을 시키는 등 안전과 환경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이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폐쇄됐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가 오는 10월 26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08.28 yoomis@newspim.com |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은 "보라카이의 급진적인 성공으로 큰 성공 후엔 피해가 있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폐쇄된 6개월 간 큰 문제점들을 1차적으로 해결하고 재개장한 뒤에도 2년여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로서 점차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라카이가 폐쇄된 이후 필리핀관광부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팔라완 등 색다른 필리핀의 휴양지가 많다"며 “보라카이 정비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목표했던 7400만 명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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