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갖는다. 남녀 농구 대표팀은 각각 이란, 대만과 준결승을 치른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한 번의 패배로 탈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만보다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한국이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한일전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KBO] |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물론 중국 또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6점이나 뽑으며 강한 타선을 자랑했다. 한국이 이기기 위해서는 일본 타선을 잠재워야 한다.
한국 선발투수로는 최원태(21‧넥센 히어로즈)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양현종(30‧KIA 타이거즈)은 결선에 진출했을 때 선발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
남녀 농구대표팀은 각각 4강전에 진출, 결승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이란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유독 이란의 센터 하다디에게 약했지만 귀화선수 라건아(29‧현대모비스) 등을 내세워 이번에는 결승 진출을 노린다.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 농구는 대만과 준결승을 치른다. 조별예선에서 85대87, 2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WNBA에서 합류한 센터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가세해 설욕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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