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중요한 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상 간의 합의 이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가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중요한 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을 포함해, 북미 정상 간 합의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정부와는 이전부터 다양한 레벨에서 의사소통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확실하게 정책을 맞춰가며 긴밀히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며 "이 친서의 주된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 또 한번의 정상회담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정상회담)에 대해 열려 있으며 이미 그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2일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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