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지창욱x강하늘x성규…"잊어서는 안될 이름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창욱, 강하늘, 성규 출연으로 화제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 당시 잊혀진 사람들 이야기를 밝고 유쾌하게 그려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이후 지방 투어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화제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베일을 벗었다. 잊으면 안 되지만 세월의 흐름에 잊혀져간 사람들을 다시 각인시키고,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성규(왼쪽부터), 강하늘, 이태은, 신혜지, 지창욱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9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동연 연출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대를 살았던 청춘들, 그 시대의 사람들을 기억하는게 우리 후손들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흥미롭고 재밌게 관객들에게도 의미있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으로, 5년 만에 육군이 제작에 나선 작품이다. 1910년 서간도 지역에 항일 독립운동 기지로 설립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혼란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김 연출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세월이 지나 관심이 없어 지워졌던 이름들, 알지 못한 이름들에 대한 의미를 무대에서 굉장히 흥미롭고 재밋고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연출로서의 과제였다"며 "처음 스크린에 쓰여진 글씨들은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이다. 이게 지워지면서 무대가 시작하는데, 지워진 이름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실존인물도 등장하지만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사람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성규(왼쪽부터), 강하늘, 지창욱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9 deepblue@newspim.com

유생이었던 아버지가 자결한 뒤 서간도로 건너간 '동규' 역은 지창욱, 노비지만 독립을 위해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위해 떠나는 이회영을 따라가는 '팔도' 역에 강하늘, 일본 육사 출신의 독립군 사령관 '지청천' 역은 성규, 홍범도 부대 나팔수를 꿈꾸는 '나팔' 역은 이태은, 마적단에게 가족을 잃고 키워진 '혜란' 역에는 신혜지가 캐스팅됐다.

지창욱은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다. 연출, 작가님에게 많은 고민 상담을 했던 것 같다. 내적 갈등이 굉장히 많은 캐릭터인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고, 극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에서 조금은 모자라지만 해맑고, 나중에는 독립의 의지를 다지는 가장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는 강하늘은 "대본을 받았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단순히 무겁기만한 극이 아니라 위트도 있고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던 것이다. 무겁고 암울한 느낌이 아니라 그안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가 좋았다"며 "다른 인물들 안에서 '팔도'가 해야하는 역할이 뭔가를 고민했을 때 극 전체의 재미를 채울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캐릭터에 대해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진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9 deepblue@newspim.com

성규는 "맡고 있는 '지청천'이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연습하면서부터 그분의 생애를 찾아보고 글을 많이 읽어봤다. 대한독립을 위해 엄청난 결의를 가지고 일본 육사에서 나와 독립에 앞장섰던 분이다. 연습할 때도 공연을 하면서도 굉장히 뭉클하다. 어떻게 그 분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신흥무관학교'에는 여성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학교를 지은 이회영 부인이 끝까지 혼자서 학교를 지키는가 하면, 신흥무관학교 학생들 속에도 여성들이 함께 한다. '나팔'과 '혜란' 또한 독립 운동가로 그려진다.

김동연 연출은 "실제로 신흥무관학교에서 여성들이 많이 훈련을 받았는 지는 사료에 많이 남아있지 않다. 고민했던 점은, 독립 운동을 위해 싸웠던 분들은 남녀 구분이 없고, 노비나 양반의 구분이 없었을 거라는 점이다.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구분없이 함께 싸운 것이 신흥무관학교의 정신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태은은 "'조선의 딸, 총을 들다'란 책을 많이 참고했다. 영화 '뮬란'이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도 챙겨봤다"고 말했다. 신혜지는 "독립운동가라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한 인물이 어떻게 독립운동에 가담하게 됐는지를 고민했다. 힘든 삶에서 하나로 뭉치는 것을 보고 희망과 미래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연출 김동연(왼쪽부터), 작곡가 박정아, 안무가 채현원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9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 작품에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은 박정아 작곡가가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극의 감동을 배가한다. 두 개의 건반, 두 개의 기타,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밴드 편성에 현악 4중주(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가 더해진 오케스트라, 여기에 특수 사운드 트랙이 음악의 풍성함을 더하는 동시에 작품 특유의 음악 톤을 완성한다.

박정아 작곡가는 "처음에는 '죽어도 죽지 않는다' '가난한 유서'를 메인 곡이라 생각했다. 그 곡의 의의도 관객들이 기억해줬으면 했다"며 "각 캐릭터 노래를 작업할 때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동규'와 '팔도'는 청춘들이 살아나가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상태나 상황을 모두 노래로 표현하기 때문에 이런 노래도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음악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장르의 안무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인 더 하이츠'에서 활약한 채현원 안무가가 맡았다. 그는 "군인이 출연하기 때문에 당연히 기대하는 부분은 무조건 채우고 싶었고, 그 이상도 하고 싶었다. 칼군무, 역동적인 군무, 무술, 아크로바틱은 물론 예쁘고 귀엽고 코믹한 장면도 행복하게 만들어내려고 고민했다"며 "주연인 세 배우들 지창욱, 강하늘, 성규 씨가 몸을 잘 쓰기 때문에 어려운 안무도 다 해냈다. 퀄리티 좋은 퍼포먼스가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진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9 deepblue@newspim.com

무대 위에는 가로 12m, 세로 4.5m에 달하는 거대한 무대 패널이 세워져 회전하며 여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김동연 연출은 "한 쪽은 빨간색 벽으로 일본의 강압, 친탈, 빼앗긴 나라를 상징하고 다른 쪽은 검정과 회색이 섞여 지워져버린 흔적을 그린다. 지워져서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이미지를 담는다"며 "시대의 양면성, 그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저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계속 흘러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게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이후 연말까지 전국 투어가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