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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알바가 일자리냐"...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십자포화'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6:38

자유한국당, 정부 향한 '가짜 일자리' 공세 화력 높여
김동연 장관 18일 "일부 시정할 것이 있다면 시정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정부를 향한 야권의 '가짜 일자리'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제통(通)인 추경호 의원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단기 일자리' 정책에 대해 취업자수만 과대 포장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7 yooksa@newspim.com

이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며 "노동 공급 측면에서 필요한 일자리들"이라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이어 "청년 취업자의 경력관리, 자기계발을 위한 일자리가 중요하고 그런 기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8 yooksa@newspim.com

김 장관은 그러면서 "공공기관들이 그동안 필요했던 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정할 것이 있다면 일부 시정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야권은 연일 공세를 높이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짜일자리대책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그 이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가짜 일자리'만 두 번 외쳤다. 순간 본회의장은 '가짜 일자리'라는 단어로 가득 찼고 야당 의원들은 민 의원을 향해 "잘했어"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민 의원은 "문 정부 출범 후 1년5개월여 동안 54조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했지만 성적표는 처참하다"며 "54조원이면 차라리 실업자 100만명에게 5400만원씩 나눠주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그 돈을 대체 어디다 썼길래 고용참사가 계속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이어 "정부가 만든 1만 4000여개의 단기 일자리는 한사람이 할 수 있는 몫을 여러 사람 몫으로 쪼개는 것 뿐"이라며 "다수가 일하는 것처럼 하다가 하루나 이틀 뒤 실업자로 만드는게 진정한 일자리냐. 한국당은 국감을 통해 가짜 일자리 숫자를 뽑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의 모습.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도 문 정부를 향한 '알바 수준의 일자리' 지적이 나왔다.

박대출 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쥐어짜는 비정상적 국정 운영이 드러났다"며 지속성이 없는 단기 일자리는 결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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