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 둔화·이탈리아 리스크 완화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2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코스콤> |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2.10원)보다 0.5원 상승한 1132.6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1133.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19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3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0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2.10원)대비 0.25원 오른 셈이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주 금요일에 네고물량 많이 나오면서 1130원대 초반까지 밀렸었는데 장 초반에는 주식시장이 15포인트 정도 빠지고 있고 1130원대 초반에서는 수요들이 좀 있어보인다"면서 "그렇지만 최근 1140원대까지 못 올라오고 계속 막혔었기 때문에 방향이 좀 더 밑으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지는 1127~1133원 정도 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환 딜러는 "위안화와 중국 증시에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둔화되고 이탈리아 리스크가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소폭 회복되고 있어 하락 우위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GDP 경계감으로 주 후반으로 갈수록 변동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