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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대책] "기름값 즉각 낮춰라"...산업부, 정유사와 유류세 인하 긴급 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9:54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9:55

유류세 인하 배경 설명 및 가격인하 협조요청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유류세 인하에 나선 정부가 석유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즉각적인 기름값 인하를 요청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내에서 석유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유류세 인하의 배경을 설명하고, 세금인하 효과가 시장가격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석유협회, 정유사,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등에서 8~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배경을 업계에 설명하고, 협조요청을 자리"라며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하게 시장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주유소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정부는 오는 11월6일부터 내년 5월6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15% 낮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주 기준 리터당 1686원에서 1563원으로, 123원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가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즉각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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