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국민들의 공감대 대단히 높아, 공식 답변 나갈 것"
청원자 "언제까지 심신미약으로 처벌 약해지나, 강력 처벌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청와대 청원이 처음으로 100만 건을 돌파한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공감대가 대단히 높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청원에 대한 답변은 공식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감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 청와대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
청원은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24일 정오 현재 104만820명의 지지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이 개설된 이후 100만 건이 돌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원자는 게시판에서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나"라며 "나쁜 마음을 먹으면 우울증약 처방 받고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