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서명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오는 12월 30일부터 발효된다고 30일(현지시각) 데이비드 파커 뉴질랜드 무역수출성장 장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커 장관은 이메일 성명에서 발효 조건이었던 6개국의 CPTPP 비준 작업이 끝나 협정 및 1차 관세 인하 발효까지 60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뒤 일본 주도로 마련된 CPTPP는 지난 2월 최종 개정안이 마무리됐다.
현재까지 CPTPP에 서명한 국가는 캐나다, 일본, 호주, 브루네이,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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