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카슈끄지 사태'가 불러온 예상치 못한 결과…'예멘 내전' 휴전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전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 지원해온 미국서도 '반발' 커져
폼페이오·매티스 "내전 모든 당사자, 공격 중단해야"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의 파장이 예멘 내전의 종식을 촉구하는 평화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CNN은 31일(현지시간) 카슈끄지의 죽음이 미국의 예멘 내전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불러오는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니파 국가 연합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지원을 받으며 예멘에서 3년 반 동안 친(親)이란 후티 반군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예멘 내전은 자국의 인구 절반인 1400만명을 굶주림에 몰아넣을 뿐 아니라 1만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를 낳아 최악의 인도적 위기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내전과 관계없는 한 언론인의 죽음이 일으킨 파장이 내전을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만드는 등 전쟁의 양상을 모두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

시위대가 자말 카슈끄지 죽음의 진상을 밝히라며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한 카슈끄지의 피살 배후에 사우디 왕실이 지목되면서 국제 사회와 미 의회 내부에서 예멘 내전에서 연합군을 이끄는 사우디에 대한 지원 중단을 강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에 열렬한 지지자였던 의원들마저 사태가 불거지자 등을 돌리고 있다.

공화당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사우디와의) 관계는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가치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 나는 존 매케인 의원과 함께 미-사우디 관계에 큰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나는 완전히 배반당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예멘 내전에 개입한 모든 당사자에게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제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대한 미사일과 무인항공기(UAV) 공습 등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에 이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우리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 미래에 할 것이라고 말하면 안 되며, 앞으로 30일 이내에 이 일(평화 협상)을 해야만 할 필요가 있다"며 내전 종식과 평화 협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워싱턴에서 열성적으로 지원해온 예멘 내전 참전을 카슈끄지 사태 이후 일종의 '독'으로 판단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CNN은 미국의 '갑작스러운 평화를 향한 열정'에 사우디와 UAE를 비롯한 연합군이 준비도 안 돼 있을 뿐 더러, 예상하지 못한 공격을 당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합군이 예상하지 못한 미국의 반응에 안도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연합군의 호데이다(후티 반군 점령지) 탈환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상태라는 이유에서다.  

연합군의 소식통은 CNN에 연합군이 크게 패한 적이 있으며, 내부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후티 반군도 마찬가지다. 유엔(UN)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굶주림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여기에 점령지에서 반군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으며, 이란의 지원을 군사적으로 유용하지만 전략적으로 위험하다고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즉, 양측 모두 미국의 내전 휴전 요구를 받아드릴 만한 교착상태에 빠져 있으며,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한 언론인의 죽음이 내전 종식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