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확장했다. 신규 수주가 더디면서 전체 체감 경기가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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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간 포드 공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ISM)가 2.1%포인트 하락한 57.7%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59%를 밑도는 수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신규 수주지수는 58.4%로 2017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0%를 밑돌았다.
티머시 피오레 ISM 설문 조사 위원장은 성명에서 “수요는 완만히 강했지만, 신규수주지수가 2017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0%를 밑돌고 고객 재고지수가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개선됐으며 주문지연지수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서 “소비는 둔화했고 생산과 고용이 계속해서 확대했지만 9월과 비교해서는 낮았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 주택 건설이 증가했지만, 정부 건설지출이 감소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