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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美 노스페이스와 나노 멤브레인 독점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4:50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4:50

톱텍 자회사…2021년까지 향후 3년간 495만㎡ 공급
2021년 매출 3000억 달성…나노 시장 선두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레몬은 2일 서울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인 미국의 더 노스페이스(THE NORTHFACE)와 기능성 나노 멤브레인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설명회 후에는 김효규 레몬 대표와 스콧 멀린 노스페이스 미국 글로벌 사업부장(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최저공급량 495만㎡ 이상의 레몬이 생산하는 아웃도어용 기능성 나노멤브레인을 독점공급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대량양산에 성공한 기능성 나노 멤브레인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더 노스페이스에 독점공급하게 됨에 따라, 현존하는 최고의 통기성과 방수기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스콧 부사장은 이날 독점계약의 배경과 나노 멤브레인을 사용한 제품 '퓨처라이트(FUTURELIGHT)'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기존의 기능성 제품과는 차별화된 고통기성 제품으로 전사적 마케팅을 통해 2019년부터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장을 펼쳐 가겠다"고 했다.

레몬은 기존의 양산라인과 별개로 지난 9월 기능성 멤브레인용 1500만㎡/년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 구축을 완료, 현재 생산 중에 있다. 레몬은 또한 추가로 1050만㎡/년 생산 가능한 라인을 내년 2월 가동 목표로 추가 증설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개발 성공을 발표한 나노생리대 등 관련 시장의 수요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와 다양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몬은 이번 독점 계약에 이어 다양한 나노 관련 제품의 공급을 통해 2021년 3000억원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국내·외 나노 소재 시장과 관련업계에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몬은 톱텍의 자회사로 2012년 톱텍에이치앤에스로 출발했다. 이후 2017년 사명을 '레몬'으로 변경했다. 현재 톱텍의 레몬 지분율은 62.50%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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