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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ISD 소송 '시간끌기'... 한국 ‘배상 5조는 못 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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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ISD소송, 2012년 제기 후 2019년 상반기 판결
론스타가 관할권 등 시비로 2~3년 중재재판 지연, 미국서도 심리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이 당초 예상(3~4년)보다 길어진 6년여만에 결론이 날 예정이다. 예상보다 결론이 늦어진 이유는 론스타의 시간 끌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론스타가 ISD소송에서 한국정부가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 매각 절차를 고의로 지연시켜 입었다며 요구한 손해배상 46억7950만달러(한화 약 5조원)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장기전으로 끌고 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ISD소송을 담당하는 국제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따르면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주 자격인 LSF-KEB Holdings SCA 이름으로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소송은 2012년 12월 10일 받아들였다. 2013년 1월부터 중재재판부 구성을 시작으로 2018년 8월에 심리 등 본안 절차가 마무리됐다.

최근 우리정부에 “절차종료선언을 이달 중 하겠다”는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판정선고만 남았다. 중재판정부의 절차종료 선언이 있은 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절차규칙 제46조에 따라 최장 180일 이내에 판정이 선고되므로 내년 상반기중에는 결론이 나온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는 과거 외환은행 매각으로 먹튀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정부에는 ISD소송까지 제기하며 논란을 불렀다. [사진=뉴스핌]

ICSID의 판정은 3~4년이면 나올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했다. 과거 중재 사례나 전문가들의 의견이 그랬다.

그러나 예상보다 2~3년 늦어졌고 그 배경에는 론스타가 재판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시간 끌기 전략이 있었다. 핵심 절차인 사건 심리 기간은 1년에 그쳤는데, 그 과정으로 가는 공방이 2년이나 걸렸다.

조니 비더(V.V. Veeder)를 중재재판장으로 총 3인의 재판부가 구성된 시기는 2013년 5월이었다.  이 때부터 2년간 론스타는 ‘관할권’과 서면 공방을 벌였다. 2013년 10월 소장을 추가로 내고, 같은 해 12월에는 재판 관할권을 문제 삼았다. 이듬해 10월에서야 관할권에 합의했다가 2015년 3월에 다시 문제를 삼았다. 

론스타의 뜻대로 심리는 2015년 5월과 6월에 1차, 2차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됐다. 3차와 최종심리인 4차는 이듬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다. 론스타가 ISD 소송 근거로 한국과 벨기에 투자보장협정 위반인데, 초반 심리는 미국서 한 것이다.

론스타가 손해배상 5조원을 다 받아내기 어렵다고 보고 전략적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ICSID의 중재재판은 3인 재판관의 다수결로 결정되는 데 중재재판장을 제외한 각 1인은 론스타와 한국정부가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손을 들어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론스타는 미국 국적의 찰스 브라우어, 한국 정부는 프랑스 국적의 브리짓 스턴을 중재인으로 선정했고 재판장인 조니 비더는 영국 국적이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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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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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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