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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정, 통신료·공공요금 납부내역으로 신용평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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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당정협의 결과
"사회초년생 청년·가정주부 등 신용평점 개선 기대"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문 신용평가사도 도입키로

[서울=뉴스핌] 김선엽 한솔 기자 = 정부와 여당은 21일 통신료 및 공공요금 납부 정보 등으로 개인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비금융정보 전문 개인신평사 설립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로 은행·카드사에서 사용한 금융거래 이력 위주의 신용평가로 불이익을 받아온 사회초년생과 가정주부 등의 신용평점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당정협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21 yooksa@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 신용정보법 개정에 합의했다.

회의 직후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늘리고 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키 위해 금융분야 새로운 데이터 산업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통신료 및 공공요금 납부 정보 등으로 비금융정보 전문 개인신평사 설립 허용하며 이에 따라 금융거래 이력 위주의 신용평가로 불이익을 받아온 사회초년생 주부 등 신용평점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당정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특수성을 반영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를 도입키로 했다.

김 의장은 "정확한 신용평가가 어려웠던 개인사업자의 금융 거래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정보를 조회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마이데이터 산업을 도입키로 했다"며 "임원 자격요건 등 영업행위 규칙을 새롭게 마련하고 개인신용평가 체계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검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당정협의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18.11.21 yooksa@newspim.com

당정은 정부활용동의서의 실제 영향과 내용을 소비자가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동의서 양식을 단순화·시각화하하기로 했다.

또한 김 의장은 "유럽연합이 인정한 개인정보자기결정권 금융분야에 도입키로 했다"며 "온라인 보험료 결과 등에 대해 금융회사 상대로 개인이 대응권 보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은 금융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우선 가맹정보 개념을 도입, 해당정보만으론 특정 개인 알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결합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경우 등 입수 가능성 고려해 판단토록 했다.

또 가맹정보 및 개인정보 이용범위를 확대하고 책임성 확대. 연구 등 공익적 목적에 이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 추진체계 효율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총리 소속 행정기관으로 격상하고 행안부 방통위 금융위의 개인정보보호기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이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에는 민주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노웅래 과방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최 위원장 외에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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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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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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