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러시아, 크림반도 인근서 우크라이나 선박 공격…’긴장 고조’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06:13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 자국 영해 불법 진입 주장...우크라 "미리 통보, 러가 침략행위" 반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가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며 우크라이나 선박을 들이받고 사격을 가해 양측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시작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세 척이 러시아와 크림반도 사이를 흐르며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케르치해협 쪽으로 항해하면서 시작됐다.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교각 위에 러시아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 군함이 각국의 해안 안보 보장을 규정한 유엔해양법협약을 위반, 러시아 영해로 불법적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규정상 케르치해협을 통과할 때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해군은 자국 군함의 항해 계획을 러시아 측에 미리 통보했으며, 항해 계획 자체도 우크라이나 해상 안보를 위한 것으로 국제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해안 경비대 함정이 자국 군함을 향해 사격을 가해 최소한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예인선 예니카푸함을 들이받아 엔진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함 공격에 대해 러시아 측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러시아의 ‘침략 행위(act of aggression)’로 규정하고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3년 케르치해협과 아조프 해를 공유 영해로 지정하는 조약을 체결했지만, 러시아가 2014년 3월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뒤로 케르치해협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양측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