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 기능강화를 위한 고용센터 현장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고용서비스 기능강화를 위한 고용센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센터, 자치단체 일자리센터·복지지원팀, 새일센터, 서민 금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서비스 기관이다. 2014년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시작으로 11월 현재 전국 98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안전망 구축의 핵심인 고용센터 혁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고용센터 혁신방안'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부산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수도권(서울·부천·이천) 및 부산 권역 고용센터 소장, 현장 직원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고용서비스 기능강화를 위한 고용센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관리자들은 지역의 일자리 상황을 면밀히 보고했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위한 개선방안을 적극 제안했다.
특히 '일자리 문제'라고 하면 모든 국민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엄중한 일자리 상황 속에서 더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게 일을 통한 자활기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복지서비스 연계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재갑 장관은 "일선 현장에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분이 고용노동부의 얼굴"이라고 격려한 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위해 취업지원·고용복지 연계 등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직원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폐지하고, 한국형 실업부조 등 고용안전망 강화에 따른 현장인력 확충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향후 발표될 '고용센터 혁신방안'에 반영해 국민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