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전쟁에도 中기업 美상장 늘어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7:38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7:38

텐센트뮤직 뉴욕IPO로 1.2조원 조달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가 보도했다.

글로벌 로펌 베이커맥킨지에 따르면, 올해 미국 증시에서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건수는 37건, 자금조달 규모는 92억달러(약 10조3960억원)로 지난해의 20건 및 36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나스닥 총 IPO 건수는 180건으로 지난해의 136건에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아이치이(iQiyi)가 23억달러, 중국 전자상거래 신흥강자 핀둬둬가 16억달러를 각각 조달했다.

또한 중국 텐센트 뮤직이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IPO로 11억달러(약 1조2425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로이터 통신은 텐센트 뮤직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공모가가 13달러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희망 주가 범위인 13~15달러의 하단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로써 텐센트 뮤직의 기업 가지가 213억달러로 평가됐다.

밥 맥쿠이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부문 회장은 “무역전쟁 때문에 IPO 계획을 미룬다는 기업은 없다”며 “상당수 중국 기업들이 무역전쟁의 직접적 사선에 놓여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PO 시장은 매우 강력한 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커 맥킨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총 IPO 규모는 2194억달러로 전년비 5% 증가한 반면 IPO 건수는 1448건으로 17% 줄었다.

베이커 맥킨지는 외국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꾀하는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IPO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며, “기업들은 더 이상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가치를 알아주는 시장에서 IPO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뮤직 앤 라이프 쇼'에 설치된 텐센트 뮤직의 부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