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취임 후 첫 현장반문…자동차 부품사 방문
"민간이 경제성장 주도"…투자 구걸론 지적 일축
"제조업 활력 회복 시급…자동차부품 고용창출 높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중견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도 만나 투자 확대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3일 오전 충남 아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서진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을 다 만나겠다"며 "대기업도 투자 주체로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3일 취임 첫 현장방문으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주)서진캠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대기업 '투자 구걸' 논란에 대한 생각을 묻자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민간"이라며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소기업이든 만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일반 시각에서 혹시 대기업 투자를 하면서 특혜를 주고 이런 것에 연결과 우려가 리마인드(반복) 되는 듯 한데 그것도 유념하겠다"며 "투자가 이뤄지도록 역점을 두고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취임 후 첫 기업 현장방문으로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서진켐을 택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서진켐을 방문한 이유로 "제조업 활력을 찾는 게 시급하다"며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분야가 우선순위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자동차 부품 산업은 고용 창출이 다른 산업보다 높다"며 "자동차 부품 업계 애로를 먼더 듣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3일 취임 첫 현장방문으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주)서진캠을 방문해 회사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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