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중견 생명보험사인 신한생명도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미래에셋생명과 농협생명에 이어 생보사 중 올해 3번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오는 19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이는 2016년 이후 2년만이다. 현재 신한생명 임직원은 약 1300명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매출·이익 감소의 해결책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사 합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이에 위로금은 통상임금의 최대 42개월분으로 금융권의 일반적인 조건(36∼38개월분 지급)보다 더 좋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신청 자격은 1999년 이전 입사자 또는 1971년 이전 출생자다. 업무상 필요에 따라 신청이 반려될 수도 있다.
앞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미래에셋생명은 118명, 농협생명도 23명을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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