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환경 변화와 해양생물 전문가들이 해양과학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해양과학도서가 발간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울릉도·독도의 바다생태계’ 등 해양문고 2권과 화보집 1권, 전문도서 1권 등 해양과학을 주제로 총 4권의 신간 도서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해양과학도서 중 김윤배 박사와 민원기, 명정구 박사가 서술한 '울릉도∙독도의 바다 생태계' [출처=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
교양도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제31권 ‘울릉도·독도의 바다생태계’는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해양환경 변화를 연구하는 김윤배 박사와 해양생물 전문가인 민원기, 명정구 박사가 울릉도·독도의 해양환경·해양생물에 관한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울릉도·독도를 관광지로만 인식해 관리할 것이 아니라 동해로 모여드는 뭇 해양생물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내주는 등 바다생태계의 터전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것을 내포하고 있다.
‘해양문고’ 제32권 ‘바다의 눈, 소리의 비밀’의 경우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바다 속 소리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각보다 청각이 중요한 바다 연구를 위해 KIOST의 수중음향 연구진이 수십 년 간 연구한 바다 속 소리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화보집 ‘과학으로 보는 바다’ 제8권 ‘대양탐사 대항해에 도전하는 이사부호’는 국내 최대의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의 건조과정과 건조 이후 대양탐사의 여러 장면들을 담았다.
전문직 종사자와 일반인 모두를 위한 전문도서 ‘세계 컨테이너 터미널 견문록’은 세계 주요 컨테이너 항의 관리와 운영 등의 특징을 알아보고, 선진 컨테이너항만의 모범 사례를 볼 수 있다.
김웅서 원장은 “KIOST의 해양문고 시리즈는 연구자들이 각자의 전문분야를 맡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해양과학지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됐다”며 “학생들이 바다에 더 큰 호기심을 느끼고 바다에 관한 멋진 꿈을 꾸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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