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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11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9:36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9:36

새해 정상외교, ‘북·중 → 북·미 → 남·북’ 순서로 진행 시사
北·美 비핵화 '패키지딜' 속도 붙나...文 "설득·중재할 것"
“美, 유연한 협상안 北에 전달”…패키지 딜 공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남북 관계와 관련해 몇 가지가 눈에 띕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이 좀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정상외교가 북·중→북·미→남북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정리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북·미 간 비핵화 '패키지 딜(Package Deal)'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기자님이 다 설명해주셨다. 그렇게 설득하고 중재하겠다"고 간단하게 답변한 장면입니다.

북미는 그 동안 핵 폐기 신고와 상응조치를 두고 상대방에게 먼저 움직일 것을 요구하며 대치를 해 왔습니다. 올해 들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됨에 따라 양국간 패키지딜이 관철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고개를 듭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나 비핵화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것"이라면서 "로드맵에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미국의 행동 등 주고 받는 것이 포함 될 것이며, 이 것을 패키지 딜로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새해 정상외교, ‘북·중 → 북·미 → 남·북’ 순서로 진행 시사 /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미 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이 좀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해 정상외교가 북·중→북·미→남북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정리한 것이다. 징검다리 성격의 남북정상회담이 없어도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심층분석] 北·美 비핵화 '패키지딜' 속도 붙나...文 "설득·중재할 것"/ 뉴스핌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장면이 있다. 한 매체의 기자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관건이라면서 설명한 북·미 간 비핵화 '패키지 딜(Package Deal)'에 대해 문 대통령이 "기자님이 다 설명해주셨다. 그렇게 설득하고 중재하겠다"고 간단하게 답변한 장면이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나 비핵화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것"이라면서 "로드맵에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미국의 행동 등 주고 받는 것이 포함 될 것이며, 이 것을 패키지 딜로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美, 유연한 협상안 北에 전달”…패키지 딜 공감/ 국민일보
미국과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와 대북 제재 일부 완화를 주고받는 ‘패키지 딜’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비핵화의 1단계 목표를 ‘핵 동결’로 설정한 타협안을 북한에 제시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10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비핵화 협상안을 만들었다”며 “북·미 양측이 이 안을 놓고 물밑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靑 행정관, 軍 인사자료 술집서 분실"…靑 "사실무근"/ TV조선
청와대는 인사수석실 정모 행정관이 자료 분실을 한 이유가 담배가 아니라 술 때문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김종대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술집에서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김종대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고, 담배를 피우다 분실한게 맞다고 거듭 해명했다. 김종대 의원 측은 술집은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다가 잃어버렸다는 청와대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軍 ‘한국형 3축 체계’ 용어 공식 폐기/ 동아일보
국방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대응 전력과 작전을 의미하는 ‘한국형 3축 체계’라는 용어를 공식 폐기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3축 체계’는 대상 범위와 능력을 확장한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 체계’라는 용어로 대체된다. 기존에 군이 사용해 온 ‘북한 핵과 WMD 위협 대응’이란 문구에서 ‘북한’을 뺀 것이다. 국방부는 조만간 발표할 ‘2019∼2023 국방중기계획’부터 변경된 용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캄보디아 자원봉사 韓 대학생 2명 사망…경위 파악 중”/ 이데일리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한국인 대학생 2명이 원인 불명의 복통으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10일 밝혔다.

[단독] 한국당, 지만원 대신 광주 진압 공수부대 지휘관 추천 검토 /YTN
자유한국당이 논란이 됐던 지만원 씨 대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파견됐던 공수부대 지휘관을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당은 지 씨의 육군사관학교 22기 동기이자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3공수여단 대대장이었던 군 출신 원로 인사 추천을 검토하고, 국회에서 면담을 가졌다.

예상 깨고 '집단지도체제'로 기운 한국당/뉴스핌
'단일지도체제'냐, '집단지도체제'냐를 놓고 고심 하던 자유한국당이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공개 발언에 나선 의원들 중에는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의원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단일지도체제가 유력하다던 당 안팎의 전망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

여당, 한명숙-이광재 복권여부 촉각… 한국당 “이념 지향적 사면 될 우려”/동아일보
법무부는 특별사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9일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에 민생경제사범 중 지난해 12월 기준 형이 확정된 모범 수용자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의 사면 복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에야말로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에 대한 사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당, 오늘 5곳 조직위원장 선발 2일차 공개 오디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1일 영등포구 당사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선발을 위한 2일차 공개 오디션을 한다. 한국당은 10∼12일 사흘간 총 1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지원한 조직위원장 후보자 36명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정하기로 했다.

노영민·강기정, 오전 국회 찾아 여야 대표에 취임인사 예정/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취임인사 차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만난다. 노 실장과 강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는 데 이어 오후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차례로 찾아 면담한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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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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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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