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 60위 기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이 미국 경제·금융 전문 매체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처음으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24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100점 중 45.92를 받아 60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1위부터 60위까지 공개되는 지수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도와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 활동 등 7개 분야에서 통계수치를 지수화해 국가별로 0~10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베트남은 첨단기술 집중도에서 34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허 활동에서는 39위를 차지했고 생산성은 59위로 다소 낮게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작년에 이어 혁신지수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독일, 핀란드, 스위스, 이스라엘이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베트남이 60위를 기록했다. [사진=블룸버그혁신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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