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번 설 연휴(2월1일~7일)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일평균 79만대로 예상되며, 설 당일인 2월5일에는 최대 교통량인 106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귀성방향은 2월5일 남해선 진례IC→북창원IC, 귀가방향은 2월6일 남해선 군북IC→창원분기점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설 당일인 2월5일 귀성방향으로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1시간 10분, 부산에서 진주까지 2시간 40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1시간 25분이 전망되고, 귀가방향으로 남해선 마산에서 부산까지 30분, 진주에서 부산까지 3시간 15분, 경부선 경주에서 부산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2019.1.30. |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 및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LCS 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시간대에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북창원 나들목은 진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하여 갓길차로를 임시로 연장 운영한다. LCS 갓길차로와 연장된 갓길을 이용하는 고객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최적의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및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의 고속도로 소통정보, 노선별 교통속보 및 CCTV영상 등 정보를 이용한다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찰청 암행순찰차와 합동으로 드론을 운영해 중앙선 지선 대동분기점, 경부선 양산졸음쉼터, 남해선 함안휴게소, 진영휴게소 일대에서 갓길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선 대동분기점에서 대감분기점 구간(부산방향) 및 남해선 창원1터널(양방향)의 차로변경 위반 단속을 설연휴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될 예정이며 면제 대상은 2월4일 0시부터 2월6일 0시까지다. 이용방법은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아서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고,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휴식 후 출발 전에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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