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월 베트남 수출액이 200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베트남 통계총국(GSO)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휴대폰 수출이 크게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1월 휴대폰 수출은 27.5% 급감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와 전자제품 수출 규모는 23억달러로 5% 감소했다.
다만 섬유·의류와 신발 수출은 각각 6.7%, 12.8% 늘어난 27억달러, 16억달러를 기록했다. 기계·장비는 14억달러로 15.2% 증가했다.
미국이 40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이었고, 중국이 38억달러, 유럽연합(EU)이 32억달러로 각각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20억달러에 그쳤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한편, 같은 달 베트남 수입액은 3.1% 늘어난 208억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베트남의 수출액은 13.8% 늘어난 244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2375억1000만달러다.
이에 따라 2018년 베트남의 무역흑자는 7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베트남 하이퐁 항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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