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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엄지족의 24시, 앱 사용 실태로 본 14억의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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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 1인 평균 4.2시간, 설치 앱 평균 51개
신드롬 틱톡부터 다크호스 진르터우탸오까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31일 오전 11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지난해 상반기 유튜브를 제치고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로 올라선 틱톡(TikTok, 抖音)부터 한국에서도 유명한 타오바오(淘寶) 징둥(京東)까지 중국 애플리케이션(AP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애용하는 중국 앱의 현지 보급 현황을 살펴본다.

성별 연령 별 선호 앱 ‘가지각색’

시장조사기관 지광빅데이터(極光大數據)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중국인의 휴대폰에 깔려있는 앱 수는 평균 51개로, 매달 평균 3개의 앱을 다운 받고 2.6개의 앱을 삭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의 하루평균 앱 사용 시간은 4.2시간으로, SNS 앱 사용 시간(32.8%)이 가장 길었다. 동영상 시청(27.3%)과 뉴스구독(9.5%) 모바일 게임(7.6%) 생활∙여가(7.6%)가 그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앱은 남녀 이용자별로 차이를 보였다. 여성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앱은 중국 버전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小紅書)로, 선호지수 77.3을 차지했다. 반면 남성 이용자는 자동차 정보 공유 앱인 치처즈자(汽車之家, 선호지수 75.1)를 가장 선호했다.

또 여성 이용자는 메이투시우시우(美圖秀秀, 71.4) 칭옌샹지(輕顏相機, 68.8) 등 필터 카메라 및 보정 뷰티 앱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으나 남성 이용자는 자동차정보 차량공유 전자책 전자상거래 모바일결제 등 비교적 다양한 앱을 활용했다.

특히 한국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한쥐TV(韓劇TV)가 4위를 차지해 중국인의 ‘한국 드라마 사랑’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연령별 선호 특징도 두드러졌다. 15세 이하 이용자의 경우 온라인과외 앱 선호도가 높았다. 16~25세는 음악스트리밍 동영상시청 중국판인스타그램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앱을, 26~35세는 자동차정보 차량공유 모바일결제 등 생활 관련 앱을 많이 이용했다. 36~45세 경우 육아 및 자녀교육 관련 앱 선호도가 높았다. 45세 이상 이용자는 뉴스구독을 위해 앱을 이용했다.

◆ 분야별 선두주자 “순위 굳히기”, 판도 변화도 있어

지난해 4분기 위챗(Wechat, 微信) 타오바오 씨트립(Ctrip, 攜程旅行) 등 분야별 선두주자가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SNS 부분에서는 위챗 QQ 신랑웨이보(新浪微博)가 각각 침투율 1~3위를 차지, 삼두마차 체제를 유지했다.

전자상거래에서는 알리바바(阿里巴巴)의 타오바오가 침투율 53.1%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핀둬둬(拼多多)와 징둥이 그 뒤를 이었다. 알리바바와 함께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해 온 징둥은 류창둥(刘强东) 회장의 오너리스크 및 실적악화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 명품 아울렛 웨이핀후이(唯品會)와 티몰(Tmall, 天貓)는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떠오르는 신선식품 앱 분야에서는 둬뎬(多點) 허마셴셩(盒馬鮮生) 징둥다오자(京東到家)이 1~3위를 차지했다. 또 메이르이타오(每日壹淘)와 쑤닝샤오뎬(蘇寧小店)의 침투율이 전월 대비 각각 282.4% 300.2% 대폭 상승해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온라인 여행 부분에서도 씨트립 취날뤼싱(去哪兒旅行) 페이주(飛豬)가 1~3위를 기록,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쇼트클립(10~15초짜리 짧은 동영상) 부분에서는 양대산맥인 틱톡과 콰이서우(快手, Kwai)가 각각 침투율 37.4% 23.2%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트댄스(ByteDance, 字節跳動)가 운영 중인 틱톡과 훠산샤오스핀(火山小視頻)이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7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내놓은 취안민샤오스핀(全民小視頻)의 침투율은 1.9%(9위)에 불과했지만 전월 대비 1214.3%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뉴스 부분에서는 판도 변화가 감지됐다.

지광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텐센트신원(騰訊新聞)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스피드버전이 각각 23.7% 20.6% 10.6%의 침투율을 기록, 1~3위를 차지했다. 순위상으로는 텐센트신원이 1위이지만 2위와 3위 모두 진르터우탸오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1위는 다크호스 진르터우탸오다. 진르터우탸오 스피드버전은 정식버전과 표시되는 콘텐츠 및 기능 부분에 차이가 난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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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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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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