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출신 셰프 영입 '다날가족식당' 열어
여행·교육 지원·사내 벤처 프로그램 진행도
"일하고 싶은 기업, 일할 맛 나는 기업 다날"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날이 사내 복지를 확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다날은 최근 임직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해 '다날가족식당(구내식당)'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끼니는 제때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경영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며 "구내식당이 회사 복지 수준의 척도가 되고 있는 워라밸 시대에, 다날은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편안한 식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날가족식당에서는 신라호텔 출신 쉐프가 현대인들의 영양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해 5대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건강한 식단으로 매일 점심을 제공한다. 한 달에 한번은 랍스터, 한우, 초밥세트 등 최고급 메뉴를 임직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다날은 점심시간을 총 90분으로 정해 집중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식사를 한 뒤 휴게실이나 힐링 안마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내부에는 카페테리아를 조성해 달콤커피와 로봇카페 비트(B;eat)를 비치, 자유롭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근하면 모닝커피부터 식사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다날가족식당과 카페테리아가 끼니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도 일조, 기업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다날] |
다날은 매년 임직원 복지와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추가하며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4년 이상 장기근속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4년마다(4년, 8년) 입사동기들과 해외 배낭여행을 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와 경비를 지원, 해외 배낭연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 창의력, 도전 정신을 키우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12년차에는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갈수 있도록 지원하고, 5년마다 근속포상금을 지급하며, 일년에 2번 우수사원을 선정해 포상한다.
회사 성장을 위해 직원 개개인의 인성함양과 자기계발에 대한 지원과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직무에 맞는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직무 교육은 물론 어학 교육비를 70% 가량 지원해 준다. '우수 인재 추천' 제도를 도입, 사내 구인 포지션에 적합한 전문 인재를 추천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천한 인재가 입사하게 되면 입사 6개월 후에 평가에 따라 최대 3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다날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진행,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신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고 있다. 사내 벤처 프로그램은 1년 과정으로 아이디어 공모부터 사업 개시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날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결제, 핀테크, 프랜차이즈 등을 사업모델로 한 '다날 사업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혁신 사업 아이디어'로 나눠 모집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날은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날가족(임직원)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날의 나눔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여름 탄자니아 엔키카렛 지역의 뉴비전 스쿨에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해 물탱크 설치를 후원했으며, 현재 두 번째 물탱크 후원에 나선 상태다.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재한몽골학교와 불우이웃에게 10kg짜리 쌀 400포대를 기부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고,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다날 직원들은 중고 바자회를 열어 모인 금액을 기부하고,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날은 사람 우선, 조화 중심, 창의 지향이라는 경영이념에 맞게 좋은 인재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얼마나 일을 하는가 보다 어떻게 일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사내 우수 인재들에게는 창의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다날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제도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