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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무부 "화웨이 금지 계획 없어"…美 압박 '무색'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06:26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06:2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독일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미국의 화웨이 압박 노력이 점차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19일(현지시각) CNBC는 독일이 5G(5세대 이동 통신)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법을 수정해서라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화웨이 매장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존 그루네발더 독일 연방 내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새로운 잠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신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5G 제조업체를 직접 배제하는 것은 현재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계획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화웨이 장비 금지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독일 내무부는 필요한 보안 요구 조건을 조정해서라도 이러한 네트워크들의 보안이 보장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신뢰할 수 없는 업체의 장비를 쓰더라도 보안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화웨이의 보안 문제가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독일에 앞서 영국도 화웨이 제품의 보안 위험을 제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려 동맹국들에 화웨이 사용을 금지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미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이 화웨이를 5G 장비 구축 입찰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전날 TVNZ와의 인터뷰에서 보안 우려만 제한할 수 있다면 화웨이를 다시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혀 화웨이 수용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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